2010. 9. 23. 22:21

2010. 9. 23 이수민의 변해가는 모습

1. 고집을 피우기 시작
원래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본격적인 고집을 피우기 시작했다. 오늘이 그 첫 날이라고 봐도 무관 할 듯.
밖에 나가겠다, 밥 안 먹겠다, 분유 달라 등등 요구 사항도 다양해지고, 표현도 강렬해 졌다.
힘도 좋아져서 울면서 몸부림 치면 안고 있기도 힘들 정도다. 이제 부터 고생길이 시작이란 말인가? ㅜㅜ

2. 딸기가 좋아를 즐기다!!
나는 '딸기가 좋아'는 적어도 3살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수민이에게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인 듯.
안타깝게도 나는 보지 못했는데, 오늘 타임 스퀘어 '딸기가 좋아'에 간 수민이가 거의 날아다녔다고 한다. 처음에는 머뭇 거리다가 5세 정도 아이들이 노는 곳으로 올라가려고 해서 혜진이가 뜯어 말리느라 힘들었단다. 이제 벌써 그렇게 훌쩍 커 버렸다니, 아쉽다.
2010. 8. 23. 11:01

2010. 8. 22 걸레질 의자에 앉아 놀다.




저녁에 수민이 데리고 308동 가서 놀다가, 막판에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기구를 하나 발견했다. 걸레질 할 때 쓰는 바퀴달린 의자였는데, 거기 앉혀놓고 열심히 달렸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숙이고 달려야 해서 허리가 너무 아프다는거.
결국 그러다가 수민이가 앞으로 벌러덩 넘어져서 또 하나의 익스트림 스포츠는 울음으로 끝났다.
2010. 8. 20. 10:34

2010. 8. 19 자다 깬 수민이 왈...


준영이형, 유현과 함께 이야기 하고 오느라 집에 도착하니 대략 10시. 집에 불은 다 꺼져있고, 와이프는 수민이를 재우고 있었다. 수민이 깰까 조심조심 옷 갈아입고 하는데, 헉~! 수민이가 깨버렸다. ㅡ,.ㅡ
그런데, 어두운 방안에서 나를 손가락으로 딱 가리키더니, "아빠?" 요런다. 물론 엄마 아빠 어버버는 계속 해 왔지만, 가끔씩 벽 보고도 엄마~ 이러고 해서 쟤가 말 뜻은 알고 이야기를 하는 건지 의심하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완벽한 의사표시였다.
이를 계기로, 와이프는 나가서 조아라 하는 제빵와 김탁구 보고, 내가 수민이를 재웠다.

여튼 세상은 어찌 돌아가든 수민이는 크고 있다.
2010. 8. 1. 22:55

2010. 8. 1 그 동안 생긴 일들...

1. 회사를 옮겼다.
S 그룹 계열 반쯤 금융 관계사에서 딱 4개월 있다가 게임 회사 모바일 사업팀으로 옮겼다. ㅡ,.ㅡ 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다 좋은데 회사가 분당에 있다 보니, 출퇴근 합해서 3시간은 거뜬히 넘긴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는 친절한 아빠 모드로 충성을 다 하다보니, 블로그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아흑...ㅜㅜ

2. 수민이 성장을 거듭하다.
드디어 수민이가 살살 걷기 시작했다. 이제 13개월째. 우리를 닮아 좀 게을러서 그런지 왠만한 큰 일이 없고서는 잘 걸으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조급해지지 않아서 스스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3. 맥북 프로 구매하다
거의 10여년 전에 소니 바이오 노트북 이후에 처음 생긴 나만의 노트북이다. 이걸로 XCode 개발도 하고, 블로그도 이제 열심히 할 생각이다.

블로그 빨리 정비를 하고 최근 소식을 업뎃 해야 하는데...헐헐...

2010. 6. 14. 14:55

2010. 6. 14 그 동안의 수민이 성장 요약


그 동안 수민이 사진이나 동영상 등등을 너무 바쁘고 정신 없어서 올리지 못했는데, 혜쥐이가 꼴라쥬를 하나 만들어서 일단 이걸로...빨리 정리해서 올리기 시작해야겠다. 까먹으면 대략 난감인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