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6. 02:18

뜬금없는 사이판 여행

오늘(2007년 12월 6일) 사이판으로 3박 4일 여행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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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가섬이란다...

프로젝트로 좀 바쁘고, 다른 동료들에게 좀 미안하기는 하지만, 이게 좀 사연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좋아라~) 이틀의 휴가를 내고 가게 되었다.
사실, 짐도 안싸고 있다가 방금 다 쌌고, 사이판이 당췌 어디 붙어있는지도 잘 모르는 사이판이지만(괌 근처라는 것만 안다.), 시간이 점점 가까워져 가니까, 살짝 기대가 되기 시작한다.
목적지를 사이판으로 정한 이유 중에 하나는 비행기 스케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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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만세~

보통 동남아를 오가는 비행기는 밤에 한국에서 떠나고, 새벽에 한국에 도착한다. 베트남도 마찬가지고, 필리핀도 그랬고, 괌도 그랬다. 괌에 여행갔을 때도 재미있게 놀다가 한 밤중에 비행기타고 새벽에 도착해서 여행에서 충전된 에너지를 완전히 방전했었다. 그런데, 사이판은 고맙게도 아침에 출발하고, 저녁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워어~~~
아직 스위스 여행기도 다 못썼는데...-_-;;; 가서 조용히 책이나 좀 보고, 음악 좀 듣고, 무한도전 좀 보고, 생각을 좀 정리하고 와야겠다. 여행만큼 좋은 기회도 없으니~ 그럼..이제 궈궈~~~

지금시간이 새벽 2시 20분...공항에 6시 반이나 7시 까지 가야하는데...-_-;;; 그럼 5시에 일어나야하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