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7. 7. 10:08

2005.5.17 요코하마에 집 구하러 가다...

일본으로 가기로 결정되었을 때, 너무 갑작스럽게 일이 진행되어버려서, 집을 구하고 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급하게 이케부크로에 비즈니스 호텔을 잡고, 집을 알아보러 다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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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한적한 바닷가 마을을 꿈꾸고 있던 나는 살기 좋다고 소문난(??) 요코하마에 집을 알아보러가기로 했다..업무를 조금 일찍 마치고, 나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요코하마로 떠났다. 지금 생각해 보니, 어이없는 일이었다. -_-;;;
요코하마에서 유일하게 알고 있던 곳이 미나토미라이. 거기 멋진 오피스 건물들이 있으니, 주위에 먼가 많은 주택가가 있을꺼라고 지레짐작하고 그 곳으로 갔다. 그러나, 그 곳은 정말 말 그대로, 오피스가에 관광지였다...-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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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미라이에서 15분쯤 바닷가 반대쪽으로 걸어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여기서 집을 찾는건 포기. - -;;; 잠시 생각을 하다가 요코하마 역으로 가 보기로 했다...그러나 거기도 아무것도 없었다..-_-;;;

터덜터덜 돌아오던 길에, 이케부크로 역 앞에서 언더그라운드 밴드를 발견했다. 노래는 별루였지만, 자유로와 보이던 그들. 그들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부르고 싶어서 그렇게 노래를 하고 있었다. 부러운 모습이다.

2006. 7. 6. 13:14

회사 근처를 둘러보다..

오늘 점심에 회사 뒷편 골목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지난주에도 한번 그 골목 어딘가에서 밥을 먹었었는데, 오늘 다시 와서 보니, 참 신기한 골목이었다.
경찰청과 경부선 철도 사이에 있어서 개발이 거의 되지 않아, 서울의 다른 골목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얼핏 보면, 시골이라고 해도 믿을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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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7. 6. 10:44

1년 반 만에 살짝 본 청계천...

항상 바쁜 혜진이...-_-;;; 어제는 7시까지 다동에 있는 씨티은행 본사로 가야한다며, 나를 재촉했다...-_-++++ 혜진이 잠시 일 보러 가고, 나는 차를 세우고 살짝 청계천 구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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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인간들은 졸속행정이네, 환경파괴네 하지만, 때로는 차선책이 더 큰 효용을 줄 수 있다는 생각도 했으면 좋겠다...몇 년전의 청계천을 생각하면, 이건 진짜 나이스 한 거라고 생각된다...

2006. 7. 4. 14:49

카메라 사고 싶게끔 만든 사진...

일본 사무실에서 재욱이가 찍어준 사진...맨날 쪼그마한 디카로 찍다가, 재욱이의 DSLR로 찍은 사진 보니까...카메라를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요즘 계속 그런 생각이 들고 있다...우짜지..우짜지..

2006. 7. 4. 14:25

10일 쯤 지났다...~~~

회사 출근한지 10일 쯤 지났다...아직은 매우 여유로운 상태...문득..."원래대로라면 지금 스위스 여행을 하고 있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지만...
내 자리...10일이 지났건만 책상위에는 놋북하나, 달력하나, 전화기 한대와 가방 뿐...누가 보면, 빌려 쓰는 책상이라고 오해할 법한...
혹자는, 노트북이 조그마한 거라 부럽다고 하지만, 이것도 임시다...그래서, 프로그램도 제대로 안깔고 있다...
회사에 적응을 못하고 이런건 아니지만, 왠지, 다른 자리로 조만간 옮길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아직 짐들을 가져다두지 못하고 있다...
오늘에서야 업무에 대해서도 대충 정리가 되었다...이 정도면 빠른건가? 여튼...얼넝 자리에 정이 좀 붙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