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008. 5. 3 남해에 댕겨오다.

Jacky 2008. 5. 5. 22:09
지난 설에 남해에 가지 못해서, 생각난 김에 남해로 가기로 했다. 뭐, 혼자서 신나게 운전해 보고 싶던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남해로 아침 일찍 떠났다.
7시에 출발했는데, 도착했더니만, 12시. 꼬박 5시간이 걸렸다. -_-;;; 경부고속도로에서 살짝 길이 막히기도 했지만, 남해 미조가 고속도로에서 부터 대략 1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시간이 꽤나 걸린다. 할머니댁에 들러서 낫을 빌려 산소에 올라가서 눈엣 가시 같던 산소 앞에 가시풀들을 다 베어버렸다. 후훗...어찌나 힘들던지..-_-;;;
다시 내려와서, 숙모와 밥을 먹었는데, 생선회로만 배를 채우는건 좀 오랜만인 듯 하다.
01234
삼촌에게 20명 쯤이 먹을 법 한 우럭과 돔을 받고서는 다시 서울로 궈궈. 삼촌이 좀 빨리 오셨으면 보리암까지 들렀다가 올까 했지만, 그냥 돌아왔다.
올 때 차 성능 점검차 좀 밟았는데, 계기판 상으로 180km/h 넘겼는데, 도대체 다들 200km/h는 어떻게 넘긴다는건지..이해가 되지 않는다. 차는 좀 더 밟으면 될 듯 한데, 그렇게 밟을 수 있는 길이 있는건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