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9.17 2008. 9. 16 롯데, 4강 가다!! 2
  2. 2008.06.28 2008. 6.28 유니폼 도착하다... 2
  3. 2008.05.25 2008. 5. 25 문학 경기장을 가다.
  4. 2008.04.08 2008.4.5 & 6 잠실야구장으로 가다..궈궈...
  5. 2008.03.31 롯데...올해는 함 해 보자...
2008. 9. 17. 00:25

2008. 9. 16 롯데, 4강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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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7년간의 밑바닥 새활을 끝내고,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4강을 결정 지었다.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을 떡실신시키고 9-6으로 승리!! 덕분에 오늘 롯데 홈페이지는 난리가 났다.

앞으로의 나의 응원 일정은 대략 이렇다.
1. 10월 3일/4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잠실LG 전 응원.
2. 혹시 플레이오프 두산이랑 하면 티켓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잠실의 사직 11시 멀티화에 일조.
3. SK랑 코리안 시리즈에서 만나면, 회사(SK 계열사...-_-)에서 단체 응원갈 때 몰래 끼여 문학으로 잠입 후 3루류 잽사게 이동 후 응원.
4. 일본으로 날아가 코나미컵이 열리는 도쿄돔에서 부산 갈매기 부르며 응원.

후후후...올해는 왠지 될 것 같다...궈궈

2008. 6. 28. 17:31

2008. 6.28 유니폼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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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했다...오매불망 기다리던 롯데 챔피언 유니폼~~!!!
당췌, 이걸 구하기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한정판매 겨우 신청해서 한 달을 기다려서 받았다. 나는 등번호 68번 염종석. 혜진이는 47번 강민호. 전에 사회인 야구 할 때도 나는 항상 등번호가 68번이었다. 염종석 선수 왕 팬. 92년도였던가? 대학교 입학 시험을 얼마 앞두고 부산에서 해태랑 플레이 오프 경기가 벌어졌는데, 그 때 염선수가 등장해서 3-0 완봉승. 그 때는 암만 봐도 누구도 치기 힘든 공이었다.
이 유니폼을 신청했을 때 염종석은 2군에 있었는데, 기다리고 있는 도중에 1군으로 올라와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좀 아쉬운건, 저 유니폼에 직접 싸인 받으려면 2군에 있으면 쉬울 듯 한데, - -;;; 아쉽다...
경기 스케줄을 확인해 보니, 이 유니폼을 입고 응원 갈 수 있는 날은 7월 8일 목동 경기...아마 주중 경기라 쉽지는 않을 듯 하고, 7월 18일 잠실 엘지전이 유망할 듯...
롯데...4연패 중인데...-_-;;; 화이팅...가을에도 진짜 야구하고, 일본 도쿄돔에서도 해야지...안그래??? 캬캬캬
2008. 5. 25. 23:49

2008. 5. 25 문학 경기장을 가다.

흠...오늘 큰 마음 먹고 사직도 잠실도 아닌 문학 경기장을 가기로 했다. 가기 전에, 롯데가 주말 3연전 가운데 이미 SK전 2연승에 그 전까지 해서 4연승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SK투수가 김광현이었기 때문에 가는게 과연 현명한 일이냐에 대해서 혜진이가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으나, 그래도 언제 한 번 가 보겠냐며 혜진이를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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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갔더니만, 선수들이 훈련하는 것 까지 볼 수 있었다. 보아하니, 다들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흠...그러나, 상대는 김광현...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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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김광현이 삼진을 잡아가며 SK가 경기를 상당히 유리하게 이끌어가며, 3회말 결국은 0:2로 앞서갔다. 드뎌, 재미 없어라하던 혜진이가 0:5가 되면 언제라도 미련없이 돌아가자며 억지로 나에게서 약속을 받아냈다. 사실, 처음 분위기상으로는 가능한 일이었다. -_-;;; 젠장할...
그러나, 5회에 뭔가 좀 분위기가 이상하더니만, 결국 가르시아가 만루홈런을 때려버리는 바람에 뜬금없이 5:2로 역전...거의 거품 물었다. 그런데, 5회말에 너무 쉽게 동점. 김주찬이 에러도 한 번 하더니만, 순식간에 동점이 되어서, 역시 SK가 강팀이구나 하고 있었다. 그런데, 6회 초에 다시 두 점 도망~~~. 롯데가 올해 바뀐 점인데 정말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도 경기를 쉽게 내 주지 않는다. 다시 팬들은 광분..
우리는 8회 초 끝나고 돌아왔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롯데의 새로운 마무리 최향남이 2이닝을 쉽게 틀어막고서 경기를 마무리. 파하~~~ 롯데는 5연승...롯데의 5연승은 내 최근 10년간 별로 들어본 기억이 없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ㅜㅜ

오늘 신문을 보니깐 롯데가 10연승을 해 본 적이 없는 유일한 팀이란다. -_-;;; 헐~~~ 이번에 10연승 한 번 가 보자..아자아자...

다음 경기는 5월 30일 목동 경기장..궈궈궈...
2008. 4. 8. 14:53

2008.4.5 & 6 잠실야구장으로 가다..궈궈...

롯데가 지금 미쳤다. 그래서, 나도 롯데 팬으로서 주말 3연전 중 2경기를 보게 되었다.
첫 경기는 3:3에서 연장전 갔다가 최동수한테 끝내기 홈런 맞고 패배. -_-;;; 처가집에서는 이형주의 저주(내가 경기를 보면 지는..)가 발동했다고 난리났다. =_= 와중에 우리는 1회에 롯데가 이대호의 홈런으로 점수낸 과정도 못봤고, 엘지가 줄창 5점 뽑는 것만 봤으니...그런 이야기 할 만도 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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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봐라..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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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롯데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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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날 카메라를 안들고 와서리.


그러나, 잠실이 롯데 홈구장인냥 롯데 팬들은 난리가 났다. 나도 간만에 야구장에 간거라, 응원에 적응을 못 하고 있었는데, "이대혼데~~이대혼데~~"하며 상대 투수 약올리는 거나, "가~~~르시아 가르시아! 가르시아!"하면서 무슨 오페라 공연 흉내내는건...-_- 내가 상대방이라도 열 받을 것 같았다. (좋은 응원이라는 뜻..후후)
여튼, 두 번째 경기는 일치감치 예매해서 지정석에 자리잡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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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 기다리는 팬들.

두번째 경기는 완전히 송승준을 위한 경기였다.
물론 공격도 초반에 7점을 뽑아서 상대방의 의지를 확 꺽어놓기는 했지만, 송승준의 빠른 공이나 체인지업에 엘지 방망이는 헛돌기 일쑤였다. 결국은 4안타 12삼진 완봉승. 나중에 기사를 보니 프로 데뷰 후 첫 완봉승이란다. 당연히 미국에서 그렇게 고생을 하면서 운동을 했으니, 완봉을 했을리 없을테고, 맘고생 많았을텐데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기억에 송승준이 메이저리그 간다고 했을 때, 롯데 팬들이 많이들 아쉬워 했었다. 백차승이나 추신수 같은 롯데 유망주들이 죄다 메이저리그 가버렸기 때문에 팬들이 많이 좌절했었고, 롯데의 성적도 마찬가지고 바닥을 기었다. 7, 8등을 도맡아서 하며, 롯데 팬들의 성원에 바로 찬물을 끼얻었었는데...
롯데가 경기를 마친 후 혜진이와 나는 후다닥 선수들이 나오는 문 앞으로 뛰어갔다. 전날에는 가르시아랑 악수하고, 이 날은 감독 어깨 툭 쳐주고, 송승준 악수...후훗...
오늘 부터 삼숭과 3연전인데, 올해는 삼성과 대등한 경기를 했으면 한다. 작년까지는 롯데는 삼성 밥...=_= 후딱 집으로 가야지..
2008. 3. 31. 10:29

롯데...올해는 함 해 보자...

올해 또 다시 롯데가 개막 연승을 달렸다. 그제 첫 날은 11:1 대승. 류현진이 초반부터 허덕이는 바람에 비교적 낙승을 거두었다. 그날 경기를 잠깐 보면서, 주자들이 겁나 뛰는구나 생각을 했었지만, 과연 작년과 달라진건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어제 경기, 개막 후 두 번째 경기를 보고서는 생각이 좀 달라졌다. 올해는 한 번 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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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빨라진 주자들...김주찬, 정수근, 정보명 등등 일단 나가면 뛴다. 그래서, 중심타선과 승부할 때 투수들이 괴로울 것 같다.
 2. 돌아온 마해영...ㅜㅜ 마해영 생각만 하면, 눈물이...그리고, 임수혁 생각도 나고...야구는 9명의 선수와 팬들이 함께 융화를 이루면서 하는 건데, 사실, 롯데에는 그 동안 팀을 끈적끈적하게 엮어 줄 선수가 없었다. 왠만하면 다 내 보내니...떱...마해영이 충분히 그런 역할을 해 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2할7푼에 15 홈런이라도, 그의 존재의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3. 감독...작년에 어떤 경기를 보다가, 1사 1.2루 던가에서 이기고 있는 경기에서 번트를 하는 걸 보고, 올해도 글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기억에 그 번트는 실패했었고, 경기는 이겼던 기억이 있다. 그 때, 일단 감독이 선수를 믿지 못한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고, 내가 선수라면 참 재미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올해는 부산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이 굵은 야구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1루 주자 보내기 번트 없는, 선수들이 책임지고 하는 경기를 드디어 새로 온 로이스터 감독이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부산 사람들이 일단 필 받으면 미쳐버리는 습성(?)이 있어, 그가 선수들의 숨은 본능을 깨울 수 있을 것 같다.
4. 나름 안정된 선발 투수들. 손민한, 송승준, 장원준은 누가 봐도 안정된 투수들인 듯 하다. 어제 그 외국인 투수는 미친듯이 직구만 던지던데..-_-;;; 적응 되면 잘 하겠지...그리고, 임경완, 강영식, 김일엽, 최대성, 나승연 등 계투진도 무섭고...

올해는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 방금 갈매기 마당에도 가입했고...집 근처 목동 구장에서도 이제 경기 한다..후후후후...롯데 팬으로 한 시즌을 보낼 준비는 대략 끝난 듯...4월4일...잠실로 궈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