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8. 23:59

시간의 가속도

요즘 들어 느끼는건 시간이 10년전 보다 빨리 흐른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시간의 속도는 언제나 일정하지 않는다는 생각.
시간의 속도는 나이 혹은 적어도 나이의 제곱근 정도에 비례하는 것 같다. 초등학교 때는 1학년 때 언제 2학년 되나 싶고, 중학교 때는 언제 고등학교 가나 싶었는데, 어른이 되니까, 3년은 금방이다. 뉴 밀레니엄 되었다고 팔딱 팔딱 뛰던때가 엊그제이고, 2002년 월드컵에 광분했던게 어제 같은데......

아마도, 어른이 되어 1년이 차지하는 무게가 어릴 때의 그것과는 달리 가벼워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여튼, 이런 생각이 드니까, 점점 화가 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왠지 억울하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