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스웰, 네티즌을 친구로 만든 기업들

인터넷에서 관계 맺기 마케팅을 이해하기 쉬운 예와 함께 설명한 교과서 같은 책

너무 오랜만에 독서를 해서인지, 이 책을 읽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지루하다거나, 쓸데 없이 책 읽는 폼만 잡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케팅의 차이는 뭘까?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라인 마케팅의 목적은 관계 설정이지만, 오프라인 마케팅의 목적은 정보 전달이라는 것이다. 이의가 있을수는 있으나...적어도, 오프라인 광고가 정보의 격차를 줄여주는 방안이라고 배운 나로서는 그렇게 생각한다. 여튼, 이런 차이점을 고려할 때, 이 책에서 나왔던 여러 가지 예들은 고객들과의 관계 맺기가 온라인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 지는지,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고객을 온라인에서의 행동 패턴에 따라 창작가형, 비평가형, 수집가형, 참여자형, 관람자형, 비참여자형으로 나누고, 타겟 고객의 행태 분석을 하는 방안은 상당히 resonable한 접근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관심이 관심인 만큼, 오프라인 업체들의 예들이 대부분이라, 인터넷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업체들의 예가 좀 더 많이, 자세히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읽어보면 만족스러운 책.

나름 평점 : 4.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