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6. 22:14

2009. 11. 26 오늘!


오늘 우리가족에게 크게 중요한 두 가지 일이 있었다.

첫 번째로, 혜진이가 출산 휴가를 마치고 출근을 하게 되었다. 수민이는 낮 시간을 도우미 이모님과 함께 보내게 되었다. 불안한 마음은 그지 없지만....그래도, 수민이는 잘 적응해나갈꺼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회사를 옮기는 것에 대해서 나의 상사에게 이야기를 했다. 이제 정말 빼도박도 못한다는. 새로운 시작이랄까. 개인적으로는 홀가분함, 같이 일했던 실 구성원들에게는 미안함, 그리고, 우연히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나가는 동료 팀장들과는 묘한 동지애가 느껴진다.

여튼, 오늘은 수민이에게, 혜진이에게, 그리고 나에게도 기념비적인 날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