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23. 22:21

2010. 9. 23 이수민의 변해가는 모습

1. 고집을 피우기 시작
원래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본격적인 고집을 피우기 시작했다. 오늘이 그 첫 날이라고 봐도 무관 할 듯.
밖에 나가겠다, 밥 안 먹겠다, 분유 달라 등등 요구 사항도 다양해지고, 표현도 강렬해 졌다.
힘도 좋아져서 울면서 몸부림 치면 안고 있기도 힘들 정도다. 이제 부터 고생길이 시작이란 말인가? ㅜㅜ

2. 딸기가 좋아를 즐기다!!
나는 '딸기가 좋아'는 적어도 3살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수민이에게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인 듯.
안타깝게도 나는 보지 못했는데, 오늘 타임 스퀘어 '딸기가 좋아'에 간 수민이가 거의 날아다녔다고 한다. 처음에는 머뭇 거리다가 5세 정도 아이들이 노는 곳으로 올라가려고 해서 혜진이가 뜯어 말리느라 힘들었단다. 이제 벌써 그렇게 훌쩍 커 버렸다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