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5. 21:18

2008.1.5 성우 리조트를 가다.

스키장을 갔던게 언제였던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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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번 주말에 부지런히 움직여보자고 마음을 먹고, 스키장을 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스키장을 갔을 때, 그 때 새벽에 출발했는데, 고속도로 사면서 휴게소 마다 쉬며 자며 가다보니, 도착하니 12시였다. 와중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길래, 성우 리조트 앞 삼겹살집에서 밥 먹고 돌아왔었다. -_-;;;
그런 이력 때문에 주위의 많은 친구들이 나의 이런 결심에 우려를 보냈으나, 이번에는 해내고야 말았다. 후후... 새로 산 세브니를 타고, 처남, 혜진, 나 이렇게 셋이서 궈궈궈... 9시 쯤 도착해서 우왕좌왕하다가 10시 좀 넘어서 스키를 타기 시작했다.
거의 몇 년만에 타는 거라 좀 감이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 잊지는 않았는지, 넘어지지는 않았다. 점심을 먹으러 와서 몸이 노곤해져서, 걍 어디가서 잠이나 잘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를 이겨낸 우리는 오후에 더욱 열심히 스키를 타기 시작했다.
체력이 바닥난 혜진이는 2시 반까지, 나와 민철이는 3시 반까지 매우 열심히 탔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혜진이와 내가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가 스키라는거. -_-;;; 워어...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타야겠지??
다음주는 안되고, 다다음주는...되려나? -_-;;; 다다다음주는..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