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8. 13:07

2008.1.7 아니..서울에 이런 안개가???

내가 서울에 산지도 어언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어제 같은 안개는 정말 처음인 듯 싶다. 거의 앞이 보이지 않는, 스위스 알프스 산맥을 넘어 다니며 운전하면서 만났던 그 안개와 대략 비슷하게 앞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거기에 더불어 먼지까지 많아서 마시면 몸에 별루라는 거. -_-;;;
베트남 하노이나 대만이 매우 습해서 겨울에 날씨가 조금만 추워져도 체감 온도가 팍팍 내려간다고 하던데, 어제 사진찍을 때 날씨가 딱 그랬다. 습기를 머금은 무서운 바람이 기냥 살짝만 불어도 추위를 온 몸으로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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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운치는 있었다는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