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29. 15:07

내 꿈은 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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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까지 해서 MBC에서 '열 다섯살, 꿈의 교실'이라는 다큐멘타리를 방영했다.
아일랜드, 핀란드, 영국 등의 교육 시스템을 우리와 비교해 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마지막 결론은 이랬다.
"그들의 방법이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들의 교실에는 있고, 우리에게는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꿈을 꾸는 것이다." 그리고, 그 외국 아이들이 나와서는 "나는 XXX야. 커서 YYY가 되고 싶은데, 니 꿈은 뭐니?" 하고 묻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끝이났다.
우리 나라 교육이 엉망인 건 한 두해전 일은 아니지만, 꿈이 없는 인생이라는 것이 우리 나라 교육의 현실이라고 본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컸고. 사회에 나와서 바쁘게 지내면서도 문득문득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라는 질문을 나에게 던지게 되는데, 참 한심하기 그지 없다. 이걸 왜 지금에서야 묻고 있는건지.
꿈을 찾았다고 해서, 감행할 용기가 있는지도 사실 좀 의심스럽다. 하지만, 내가 오래 살꺼라는 믿음 때문인지, 내 꿈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꿈이랄것 까지도 없고, 요즘 뭐가 하고 싶은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된다.

다들 정말 꿈을 가지고 사는걸까? 나만 이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