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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08 [강철의 연금술사]2기 오프닝 Ready steady go 2
  2. 2008.09.02 직장 선택의 기준? 4
  3. 2008.06.05 이 차가 토스카 후속이라고?
  4. 2008.01.29 내 꿈은 모냐??
  5. 2008.01.17 SM7 (2.3) 2000Km 사용기.
  6. 2007.11.26 전세집에 산다는 것. 3
  7. 2007.09.06 근질 근질... 2
  8. 2007.08.24 대우 신차 G2X 2
  9. 2007.08.20 꼭 가봐야 할 곳.
  10. 2007.08.08 시간의 가속도
2009. 1. 8. 15:30

[강철의 연금술사]2기 오프닝 Ready steady go







이것도 한 번 외워 봐야겠다..ㅡ,.ㅡ 머리가 돌아가려나??
역시 지루할 때는 강철의 연금술사 주제가들이 최고인 듯...

READY STEADY CAN'T HOLD ME BACK
READY STEADY GIVE ME GOOD LUCK
READY STEADY NEVER LOOK BACK
LET'S GET STARTED READY STEADY GO


吹(ふ)き飛(と)んでゆく 風景(ふうけい) 轉(ころ)がるように 前(まえ)へ
후키톤-데유끄 후-케이 코로가루요-니 마에에
바람에 불려 날아가는 풍경 굴러가듯이 앞으로

 

苦(くる)し紛(まぎ)れでも 標的(ひょうてき)は もう 見逃(みのが)さない
쿠루시마기레데모 효-떼끼와 모- 미노가사나이
아무리 괴롭더라도 표적은 이제 놓치지 않을 거야

 

あてにならない 地圖(ちず) 燒(や)いてしまえば 良(い)いさ
아테니나라나이 치즈 야이떼시마에바 이이사
도움이 되질 않는 지도 태워버리면 되는 걸

 

埋(うず)もれた 眞實(しんじつ) この 掌(てのひら)で つかみ取(と)ろう
우즈모레따 신-지쯔 코노 테노히라데 쯔까미토로-
파묻혀 버린 진실 이 손바닥으로 움켜쥐겠어

 

夢中(むちゅう)で -早(はや)く- 驅(か)け拔(ぬ)けてきた
무츄-데 -하야끄- 카케누케떼끼따
정신 없이 몰두하며 -빨리- 빠져나왔어

 

うるさいくらいに 張(は)り裂(さ)けそうな 鼓動(こどう)の 高鳴(たかな)り
우루사이쿠라이니 하리사케소-나 코도-노 타카나리
시끄러울 정도로 터져 버릴 듯한 고동의 높은 울림

 

響(ひび)いて -呼(よ)んで- いる 君(きみ)の 聲(こえ)
히비이떼 -욘-데- 이루 키미노 코에
울리고 -부르고- 있는 그대의 목소리

 

ここで 立(た)ち止(ど)まるような 時間(じかん)は 無(な)いさ
코꼬데 타찌도마루요-나 지깡-와 나이사
여기서 멈춰 설만한 시간은 없어

READY STEADY GO


 

數(かぞ)えきれない 傷(きず) 抱(かか)えこんでいても
카조에키레나이 키즈 카카에콘-데이떼모
전부 헤아릴 수 없는 상처 끌어안고 있어도

 

ちょっとや そっとじゃ 魂(たましい)までは 奪(うば)わせない
춋또야 솟또쟈 타마시이마데와 우바와세나이
약간 혹은 살짝의 노력으로는 혼까진 빼앗게 하지 않아

 

あの 丘(おか)の 向(む)こうで 君(きみ)に 出會(であ)えたなら
아노 오까노 무코-데 키미니 데아에따나라
저 언덕의 건너편에서 그대와 만날 수 있게 된다면

 

何(なに)から 話(はな)そう そんな ことばかり 思(おも)うよ
나니까라 하나소- 콘-나 코또바카리 오모우요
무엇부터 이야기할까 그런 것만 생각하지


夢中(むちゅう)で -早(はや)く- 驅(か)け拔(ぬ)けてきた
무츄-데 -하야끄- 카케누케떼끼따
정신 없이 몰두하며 -빨리- 빠져나왔어

 

うるさいくらいに 張(は)り裂(さ)けそうな 鼓動(こどう)の 高鳴(たかな)り
우루사이쿠라이니 하리사케소-나 코도-노 타카나리
시끄러울 정도로 터져 버릴 듯한 고동의 높은 울림

 

響(ひび)いて -呼(よ)んで- いる 君(きみ)の 聲(こえ)
히비이떼 -욘-데- 이루 키미노 코에
울리고 -부르고- 있는 그대의 목소리

 

ここで 立(た)ち止(ど)まるような 時間(じかん)は 無(な)いさ
코꼬데 타찌도마루요-나 지깡-와 나이사
여기서 멈춰 설만한 시간은 없어


READY STEADY GO

 

READY STEADY CAN'T HOLD ME BACK
READY STEADY GIVE ME GOOD LUCK
READY STEADY NEVER LOOK BACK
LET'S GET STARTED READY STEADY GO

 

心(こころ)は -走(はし)る- あの 空(そら)の 下(した)
코꼬로와 -하시루- 아노 소라노 시따
마음은 -달리지- 저 하늘 아래

 

空回(からまわ)りする 氣持(きも)ちが 叫(さけ)び出(だ)すのを 止(と)められない
카라마와리스루 키모찌가 사케비다스노오 토메라레나이
헛도는 마음이 외치는 것을 멈출 수 없어

 

君(きみ)まで -屆(とど)け- きっと あと 少(すこ)し
키미마데 -토도케- 킷또 아토 스꼬시
그대에게까지 -전해져라- 분명 이제 곧이야

 

熱(あつ)く 日差(ひざ)しが 照(て)らす この 道(みち)の 向(む)こう
아쯔끄 히자시가 테라스 코노 미찌노 무코-
뜨겁게 햇살이 비치는 이 길의 건너편

 

READY STEADY GO

PLEASE. TRUST ME


2008. 9. 2. 10:14

직장 선택의 기준?

지금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것이 어언 만 5년이 넘었다. 사실, 그 때 이직을 했던 이유나, 왜 여기로 왔는지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았다. 그 때 병역 특례 업체를 찾아야 했고, 덕분에 나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다.
요즘 내 스스로도 앞으로 어케 살아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고, 주위 사람들도 다른 길을 찾아서 나가거나, 회사 분위기도 대조영 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정답이다. 실제로 내가 아는 어떤 분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별 다른것 없이 어떤 일을 하느냐이고, 일이 재미 없으면 과감히(?) 회사를 나간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회사와 동료를 좋아하고, 그게 회사 선택의 기준인 사람도 있다.

내 생각에 내 약점은 "장고"를 하는 것인 것 같다. 생각을 너무 오래 한다. -_-;;; 좀 단순하게 살아야하는데 말이다. 그래서, 왠지 지금 회사에 5년을 머무르고 말았다. 여기가 정말이지 좋은 회사냐 라고 물으면 별로 할 말은 없다. 그렇다고 나쁜 회사냐? 뭐 그렇지도 않다. 그렇지만, 생각 해 보면, 좋은게 없다는 것 만으로 다시 심각하게 고려해 볼 가치는 충분한거 아닌가? 그렇지?

나도 누구처럼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떠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그럴려면 생각을 좀 간단히 해야겠다. 왠지, 묶여 있는 듯한 느낌에 바보가 된 듯 하다.

- 먼말임?
2008. 6. 5. 15:17

이 차가 토스카 후속이라고?

012345

Vauxhall Insignia..이게 토스카 후속이라면, 그리고, 내외관을 건드리지 않고 요대로 나온다면, 괜찮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뭐, 나는 바꾸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런 차들이 나와야 소비자들의 선택이 좀 즐거워지지 않을까??


2008. 1. 29. 15:07

내 꿈은 모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주 까지 해서 MBC에서 '열 다섯살, 꿈의 교실'이라는 다큐멘타리를 방영했다.
아일랜드, 핀란드, 영국 등의 교육 시스템을 우리와 비교해 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마지막 결론은 이랬다.
"그들의 방법이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들의 교실에는 있고, 우리에게는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꿈을 꾸는 것이다." 그리고, 그 외국 아이들이 나와서는 "나는 XXX야. 커서 YYY가 되고 싶은데, 니 꿈은 뭐니?" 하고 묻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끝이났다.
우리 나라 교육이 엉망인 건 한 두해전 일은 아니지만, 꿈이 없는 인생이라는 것이 우리 나라 교육의 현실이라고 본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컸고. 사회에 나와서 바쁘게 지내면서도 문득문득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라는 질문을 나에게 던지게 되는데, 참 한심하기 그지 없다. 이걸 왜 지금에서야 묻고 있는건지.
꿈을 찾았다고 해서, 감행할 용기가 있는지도 사실 좀 의심스럽다. 하지만, 내가 오래 살꺼라는 믿음 때문인지, 내 꿈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꿈이랄것 까지도 없고, 요즘 뭐가 하고 싶은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된다.

다들 정말 꿈을 가지고 사는걸까? 나만 이런가??


2008. 1. 17. 14:13

SM7 (2.3) 2000Km 사용기.

차종 : SM7 2.3 LE 플레져 에디션
차 나온날 : 2007년 12월 24일
현재 달린 거리 : 2000Km (아니..그 새 얼마나 다닌거지??)
해 준거 : DMB/후방 카메라/네비게이션, 엔진오일 교환(아랄 5W40)
최고 속도 : 180Km/h (GSP 상으로는 165Km/h)

이번에 차 살 때 고려했던 사항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택시가 없어야 한다'와 '둘이 타고 다니기에 좋아야 한다' 가 가장 큰 것이었다. 그래서, 머릿속에 그렸던 차들은 투스카니(두가지 조건에다가 가격까지 착하다.)와 몇 몇 산 외제차(어코드 2.4, CR-V), QM5 였다. 이러고 나니, 소나타와 택시의 대명사가 되버린 그랜저 TG 등등 인기차종 대거 제외. 하지만, 장고 끝에 그나마 있던 후보들도 다 탈락해버리고, 리스트에 있지도 않았던 SM7로 결정을 했다. 시승도 안했다. -_-;;;
우선, 투스카니는 와이프의 극렬한 반대가 있었다. 태어나지도 않은 애가 막아선 것이었다. (-_-;; 욘석이 그냥!!) 그래서, 조기 탈락.
CR-V는 시승까지 했고, 거의 마음이 기울기까지 했었다. 스포티한 주행 성능에 안정성, 그리고 예쁘지는 않지만, 특이한 외관 디자인, 신경쓴 구석이 보이는 내부. 그러나, 두 번째 시승하면서, 운전석 시트가 너무 짧고, 혜진이가 도심에서 몰기에는 약간 하드하며, 내가 보기에 앞 모양이 계속 미워져서 탈락. --;;;
QM-5도 시승을 했다. 사실, 가격이 약간 안습이었지만, 저속에서 토크감과 부드러운 미션 및 디젤차 치고는 절제된 소음이 땡기기는 했다. 그러나, 매력적인 옵션이던 파노라마 선루프에 가리개가 구멍 숭숭 천이라 여름에 기미가 생길 것 같다는 와이프의 의견과, 대략 투산이랑 비슷한 급 같은데 너무 나쁜 가격 및 원래 175마력으로 나올꺼라고 해 놓고서는 150마력대의 매우 얌전한 파워가 짜증을 확 나게 했고, 결정적으로 유로 4던가 5를 못 맞춰서 환경 부담금을 내야하는, 덜 친환경적이라는 대지구적인 명제를 어겨 탈락. (아숩따..)

남은 후보는 어코드 2.4? -_-;;; 사실, 좀만 기다리면 신형 어코드가 나올꺼라고 했고, 미국형 어코드를 봤을 때 눈에 힘 좀 준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대충 무리해서 저걸로 할까 하고 있었더랬다. 그런데, 처형과 이야기하던 도중 SM7호 이야기가 나왔고, 달리기 성능에 대한 칭찬이 쏟아져 나왔다. 원래 디자인은 이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한 번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CR-V 빌려서 시승하다가, 그거 타고 삼성 대리점으로 가서, 며칠 뒤에 계약해 버렸다. -_-;;;

일단, 외형은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 스포티한 면을 가지고 있으면서 약간은 젊잖은 느낌을 가진, '약간 날티나는 신사'라는 두 얼굴의 이미지로 느껴지는데, 사실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다. (내가 좋아하는 혼다 레전드도 이런 분위기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색상은 백진주로 했는데, 검은색은 관리도 힘들고, 여름에 덥고(이거 못참음..), 그리고, 와이프랑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백진주로 결정했는데, 이 부분도 만족한다. 다만, 이번에 샤크 안테나 달면서 보니깐, 백진주가 색깔을 맞추기가 힘들어서, 다른 악세사리나 부품을 붙일 때 약간 색깔이 달라보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_-;;;

내장. 내장은, 사실, 걍 그렇다. 걍 그렇다는게 안 좋다가 아니라, 특별히 좋지는 않다는 이야기. 계기판을 딱 보면, 내가 1년 반을 일본에 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바로 이건 일본차구나 하는 느낌을 준다. 팍팍. 온도 게이지가 없어서 안습. 핸드폰 등 수납공간도 마땅치 않아 불편하지만, 나랑 와이프가 그런 수납공간이 있을 때 마우 어질어 놓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차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_-;;; 버킷형 시트는 처음에는 좁았는데, 좀 지나니깐, 괜찮아졌다. 나는 이런게 좋은데, 현대차를 좋아하는 분들이 보면, 당장 뭐라고 할 듯 하다. 그 전 차에 베이지 실내를 했다가 점점 그레이로 바뀌어가는걸 봤기 때문에, 실내를 그레이로 했는데, 나쁘지 않은 듯 하다. 뒷좌석이 좁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잘 모르겠다. 다만 뒷 좌석도 딱딱한 느낌이 있어서 좀 그랬다. 장거리 운전하다가 교대 해서 뒤에 앉았는데, 마치 운전석과 같은 느낌이라 아쉬웠다. 운전석이랑 뒷좌석 느낌을 좀 다르게 줄 수는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달리기는 정말 잘 달린다. 뭐, 그 전에 탔던 차들이 준중형 라세티고 해서 그런지 몰라도, 고갯길에 힘에 부친다는 느낌을 아직까지는 받지 못했다. 그 전에는 약간만 경사길이 나타나도 나를 추월해 나가던 차들을 쓸쓸히 바라만 봐야했었는데, 그런 일은 없는 듯 하다. 그리고, 소리도 약간은 스포티한 엔진음이 나기 때문에 이 또한 개안다. 그러나, 1~3단에서 약간 미션 충격이 있어서, 시내에서 운전할 때는 약간 조심해서 액셀링을 해야 한다.(그런데, 엔진오일을 바꿨더니, 약간은 나아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변속 타이밍이 약간 느린 면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엔진 내구성이 좋아서 고 RPM을 쓰도록 세팅을 해 둔건지는 모르겠지만, 시내에서 연비가 나빠질 것 같고, 좁은 길에서 20~30Km/h로 천천히 달릴 때 속도 조절에 약간 애를 먹는데, 이는 좀 더 밟아서 쉬프트 업을 시키자니 너무 빨라지고, 걍 가자니 RPM이 너무 높아 보여서인데,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고민중이다.

하체는 내가 경험해 본 현대차(소나타 F2.4s, 그랜저 등등등) 보다 하드한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통통 뒬 정도는 아니고, 내가 쓰는 환경에서는 적합한 세팅인 듯 하다. 개인적으로 고속주행시에 출렁거리는 거 딱 질색이라.

소음은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우나, 타이어 소움이 좀 있는 것 같다. 이게 타이어 탓인지, 방음 탓인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도로사정이 정말 나쁘다고 생각한다. 길 한가운데 있는 맨홀 뚜껑, 이런건 정말 압권이다. 맨홀 들어갈 일 있으면 길 막고 작업해야, 길에 요철이 생겨 위험함은 물론에다가, 자동차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지름길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길 만들 때 그런거 신경 안쓰나 보다. 내 말은 소음의 몇 몇 가지는 차 때문이 아니라, 길이 구려서라고 생각한다는 거지만, 그래도, 고속에서는 타이어 소음이 약간 신경쓰인다. 140Km/h 넘으면 풍절음도 들리는데, 뭐 이건 그다지 크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좋은 차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요즘 왠만한 차들이 이래 저래 옵션 넣으면 2500만원은 가볍게 넘어버리는 현실에서, SM7의 가격과 신형 출시로 인한 할인은 나름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내 주위에 소나타2.0 트랜스폼을 산 동료가 있는데, 가격이 2600만원이었고 나랑 겨우 200만원 정도 차이였다.) 다만, 내가 가지고 있는 취향이 약간 니치라 그랜저 판매량에 압도 당한게 좀 불쌍하기는 하지만...... 그리고, 주인이 가꾸기에 따라서, 얍전한 세단이 되기도, 스프린터가 되기도 하는 것은 SM7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2007. 11. 26. 02:52

전세집에 산다는 것.

오늘 저녁에 집 주인한테 전화가 왔는데, 내년 2월로 되어 있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여기 들어와서 살기로 했다나?
그래서, 혜진이와 갑자기 난리 법석을 피우며 우리가 이사갈 수 있는 집들을 한 번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찌나 전세가 다들 비싸던지...... 사실, 서울 한 복판만 아니면 약간 론을 끼면 집을 살 수 있을 정도가 되어서, 집을 살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바로, 그 생각을 접었다. 왜냐면, 우리 집을 이런 빡빡한 도시 한 가운데 마련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세를 찾아야 하겠지만, 그 집에 가면 정을 붙이고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집같이 아끼면서, 애정을 가지고 꾸미고, 어떻게 하면 집이 더 좋아질까 고민하고...... 아마도 안 될 것이다. 전세에 산 다는 것은 역시, 이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ps) 이사갈 동네의 후보로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부근, 상암동 월드컵 아파트, 그리고 되든 안되든 북촌 한옥마을이다. 북촌 한옥 마을은 아파트에 살기 싫은 내가 빡빡 우겨서 일단 후보 리스트에 집어 넣었다. 전혀 현실성이 없다. 게다가 혜진이는 도둑을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한 번 둘러볼 생각이다. 아직은 없지만, 새로 태어날 가족에게 아파트를 생의 첫 집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
2007. 9. 6. 11:34

근질 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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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의 모습.


한국에 A380 이 왔다고 한다. 얼마전에 홍콩 마천루 사이를 저공비행해서 장관을 연출했다고 하더니, 그 넘이 이 쪽으로 온 모양이다.
신문에 난 짤막한 기사 하나로, 여행을 또 떠났음 좋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어제 부산에 다녀오면서 내가 왜 항공사 마일리지를 그렇게나 아끼나 생각해 봤더니, 수집벽 뭐 그런게 아니었고, 가장 싸고 쉽게 나를 보내줄 수 있는 것이 마일리지여서 그랬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었다.

역마살이 있다는 소릴 들었었는데, 그런 소리를 들어서 그런건가? 여튼 빨리 여유가 생겨 어디든 가족과 훌쩍 떠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음....->(앗...너무 어린애 같은 소원빌기 방식..)
2007. 8. 24. 09:55

대우 신차 G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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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대는 나는군...


이전 부터 크게 기대를 모았던 GM 대우의 G2X. 서울 모터쇼에서도 보고, 사고 싶었었는데, 드디어 출시되었다. 그런데, 가격이, 4300만원대. -_-;;; 사실 G2X가 기대를 모았던 것은 합리적인 가격에 로드스터를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3000만원 초반의 가격을 기대했었다. 나도 그랬고. 그런데, 그런 기대를 무참해 깨버리고, 외제차다운 가격으로 출시되고 말았다.
아무리 라인업 확충을 위한 시판이라지만, 나는 대략 이걸로 GM대우가 어느정도 역풍을 맞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수준급도 아닌 로드스터를 비싸게 팔기 시작하는 회사로 말이다. 돈 좀 더 보태서 인피니티 G35를 사는 것이 훨 나아보인다.

Good bye, G2X. 한 때 나의 소망상자에 들어있었던....delete.
2007. 8. 20. 19:11

꼭 가봐야 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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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스타디움의 영구 결번들.

양키스 스타디움이 내년까지 사용되고, 양키스는 새로 이사를 간다고 한다. 물론 양키스 팬은 아니지만, 야구팬으로서, 뭉개지기 전에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가족들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 모두를 둘러보고 싶다. 물론 엄청난 여유가 필요할 듯. 빠듯하게 6주 정도 걸린다는 소문이 있다.

ps) 민기자 닷 컴에서 퍼 온 사진이다.
2007. 8. 8. 23:59

시간의 가속도

요즘 들어 느끼는건 시간이 10년전 보다 빨리 흐른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시간의 속도는 언제나 일정하지 않는다는 생각.
시간의 속도는 나이 혹은 적어도 나이의 제곱근 정도에 비례하는 것 같다. 초등학교 때는 1학년 때 언제 2학년 되나 싶고, 중학교 때는 언제 고등학교 가나 싶었는데, 어른이 되니까, 3년은 금방이다. 뉴 밀레니엄 되었다고 팔딱 팔딱 뛰던때가 엊그제이고, 2002년 월드컵에 광분했던게 어제 같은데......

아마도, 어른이 되어 1년이 차지하는 무게가 어릴 때의 그것과는 달리 가벼워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여튼, 이런 생각이 드니까, 점점 화가 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왠지 억울하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