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6. 14:06

[임신]태명 짓기

흠...뱃속에 있는 아기(사실, 지금 형상으로는 아기라고 부르기도 힘들지만...)를 부를 태명을 정했다. (사실 1달 전에..) 여느 태명과는 다르게 위엄이 있다. 태명은...존득(尊得). 존경을 얻는다? 뭐 그런 뜻이냐고 물어볼 수는 있겠지만, 사실은...한자는 나중에 우리가 그냥 갖다 붙인거고...원래는 '쫀득이'다. 쫀득쫀득 하게 되서 엄마 자궁에 착 붙어 지내라고 붙인 이름이다.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은 되지 않지만, 그 전에 수정은 된 듯 한데, 착상이 되지 않았다고 느꼈던 적이 몇 번이나 있어서, 이번에는 착 들러 붙어있어 달라는 의미로 지은...그런 태명인데...요즘 상태로 봐서는 너무 착 들러 붙어서, 혜진이가 입덧하고 난리도 아닌 듯...뭥미...

이봐이봐...안전 거리는 유지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