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8. 28. 18:05

2006.8.25~26 동해 댕겨옴

올 초에 결혼한 처형이 결혼 하고서는 동해시로 갔다. 그래서, 위문 공연 및 동해바다 구경 겸 해서, 처가집 식구들과 함께 동해로 떠났다. 당연히 둘람이도 함께.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일찍일어나서 아침 7시 반 쯤 출발했다. 차도 안 막히고, 해서 대충 4시간 정도 만에 도착했다.

동해로 가는 차 안에서 지루한 기색이 역력한 둘람이


첫 날, 기억에 남는건, 엄청 먹어댄 것 밖에는 없다.
부산에서 공수된 소금구이를 대충 다 처리하고, 이름 모를 쇠고기들을 처리하였다. 동해시가 쇠고기가 유명한가? -_-;;;
그리고, 이어진 고스톱판. 초반 나는 반짝 기세를 올렸지만, 신체적인 결함(바닥에 오래 앉아있지 못한다.)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로 막판에 약간 잃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역시, 고스톱은 체력!!!

신기한듯 바다를 바라보는 둘람이?


다음날 동해식 브런치(떡만두국)을 먹고, 새천년 도로라는, 해안가를 따라 달리는 길을 가 보기로 했다. 둘람이는 이 때 처음 바다를 본다고 했다. 한 6년 됐나? 저녀석? 말을 할 수 있으면, 소감이 어떤지 물어보고 싶다.

여기가 새천년 도로


그런데, 왜 이름이 새천년 도로지? 왠지 정치색이 물씬 풍기는 이름에 좀 다른 어울리는 이름을 짓는게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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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찍은 사진들...그러고 보니, 이렇게들 모여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