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6. 28. 17:12

퍼즐

혜진이와 함께 퍼즐을 시작했다...무려 1000piece짜리로 Renoir의 작품이다. 여러 후보들이 있었지만, 작품성의 결여(?) 및 완성 했을 때 뽄때가 나야 한다는 기준에서 탈락...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기준은, 사람이 꼭 들어있어야 한다는 혜지양의 기준이었다.
여튼, 집에와서 바로 풀어헤치고 퍼즐 맞추기를 시작했다.
먼저 양 모서리 부분부터 맞추기 시작했다. 일단 시작은 좋았다. 좀 애매한 부분이 있었으나 무난하게 두어 시간만에 모서리를 둘러싸는 작업은 완성.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도저히 안쪽을 맞출수 가 없었다...ㅜㅜ 너무 예술성을 따지다보니, 색깔이 흐릿흐릿해서, 각각의 퍼즐조각이 도대체 어디메 들어가는지 구분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일단 나는 잤다.
혜진양은 다음에는 색깔이 또렷한 놈으로 고르겠다고 다짐하며, 계속 맞추기 작업을 진행...
지금의 속도로 봐서는 한 세달은 걸리겠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