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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07 2005.5.17 요코하마에 집 구하러 가다... 1
2006. 7. 10. 18:00
2005.5.21 히카리가오카와의 첫 만남.
2006. 7. 10. 18:00 in in Japan(2005~2006)
지금은 전에 살았던 동네가 되어 버린, 그 때는 낯선 동네였던 히카리가오카.
아시는 분이 거기에 UR이라는 곳에서 집을 빌려준는데, 살기 괜찬다는 말씀을 하셔서, 어렵게, 불안에 떨면서 찾아갔다.
지하철역을 나섰을 때 눈 앞에 보였던 동네의 모습은, 깨끗하고, 나무가 많다는 것이었다.
헙...근데, 아는 분에게 전화가 안되서, 혼자서 떨리는 마음으로 동네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흠...아파트는(일본에서는 이런걸 맨션이라고 하더군요.) 좀 후줄구래하게 생겼는데, 동네는 상당히 깨끗하네...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여튼, 둘러보다가 드디어 아는 분을 만났다. ㅜㅜ 그래서, 집 구경을 가보기로 했다. 히카리가오카에는 UR의 사무소가 있었는데, 거기서 집을 보여주고, 계약에 대한 안내를 해 주기도 한다.
처음 본 집은, 내가 살 집은 아니었고, 아는 분이 함 보고 싶다고 했던 월세 15만엔의 29층 북향 아파트..
그러나...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금액을 훌쩍 넘어버려, 나는 포기. 그리고, 혼자 지내는데, 방 셋이면, 너무 외로울 것 같았다. ㅜㅜ
그래서, 좀 작은 아파트를 보러 가기로 했다.
이 곳이 내가 1년간 머물렀던 정들었던 히카리가오카 3쵸메 8반 9-903호...ㅜㅜ
지금은 잘 있는지...집이 아담하니, 남향에, 앞에는 숲이 가득 보이고...정말 좋았는데...
여튼 이 곳에서 머물기로 결정했고, 1년을 넘게 이 곳에서 살았다...
와이프는 이 곳의 다다미방 냄새가 좋았다고 한다. 나는 앞에 숲이랑 지평선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2006. 7. 7. 10:08
2005.5.17 요코하마에 집 구하러 가다...
2006. 7. 7. 10:08 in in Japan(2005~2006)
일본으로 가기로 결정되었을 때, 너무 갑작스럽게 일이 진행되어버려서, 집을 구하고 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급하게 이케부크로에 비즈니스 호텔을 잡고, 집을 알아보러 다니기로 했다.
나름 한적한 바닷가 마을을 꿈꾸고 있던 나는 살기 좋다고 소문난(??) 요코하마에 집을 알아보러가기로 했다..업무를 조금 일찍 마치고, 나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요코하마로 떠났다. 지금 생각해 보니, 어이없는 일이었다. -_-;;;
요코하마에서 유일하게 알고 있던 곳이 미나토미라이. 거기 멋진 오피스 건물들이 있으니, 주위에 먼가 많은 주택가가 있을꺼라고 지레짐작하고 그 곳으로 갔다. 그러나, 그 곳은 정말 말 그대로, 오피스가에 관광지였다...-_ㅡ;;
미나토미라이에서 15분쯤 바닷가 반대쪽으로 걸어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여기서 집을 찾는건 포기. - -;;; 잠시 생각을 하다가 요코하마 역으로 가 보기로 했다...그러나 거기도 아무것도 없었다..-_-;;;
터덜터덜 돌아오던 길에, 이케부크로 역 앞에서 언더그라운드 밴드를 발견했다. 노래는 별루였지만, 자유로와 보이던 그들. 그들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부르고 싶어서 그렇게 노래를 하고 있었다. 부러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