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에 해당되는 글 35건
- 2007.03.12 2007.3.10 훌라걸스를 보다
- 2007.03.08 2007.3.8 치과 치료중
- 2007.02.21 2007.2.15 상무님과 팀장님들과 식사를 하다.
- 2007.02.15 2006.1.26 둘람이 복고풍 스카프로 변신
- 2007.02.09 2007.2.9 OK. 결정..다음 여행지는 뉴욕 1
영화와 관련 된 일을 하는 처제의 강력한 추천으로 훌라걸스를 봤다. 지난주에는 드림걸스, 이번주에는 훌라걸스...-_-;;;
결론 부터 이야기 하면, 일본인이 아니라면 따분하기 그지 없는 영화다. 내용은 쇠퇴해가는 탄광촌에 하와이안 센터라는 시설을 만들어서 그 마을을 다시 일으켜세우고자 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탄광에서 암울한 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이겨내고 프로 훌라 댄서가 된다는 이야기다. 와중에 실화란다.
우선 기승전결이 뚜렷한 영화를 좋아하는 한국 관객들에게는 뜬금없는 마무리와 이유없이 너무 감상적이 되는 인물들이 영화를 지루하게 할 것 같다.
그런데, 주인공 역할을 맡은 아오이 유우 라는 배우는 (아마도 아이돌 같은데...일본에서도 본 듯 하다.) 한국인의 인상과 비슷해서 아마도 나중에 한국에 많은 팬들이 생길 것 같다.
이번에 느낀건, 1년 동안 일본에 머물렀던 것이 나에게 알듯 모를듯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그다지 지루하다거나 이상하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와이프랑 처제는 대략 난감인 표정이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나는 영화를 보면서 왠지 "음...저럴 수도 있지..."라며 나름 즐기면서 봤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원래의 나라면, 그냥 잤을 것이다.
여튼, 누군가 이 영화를 보러 간다면, 만약에 일본어 사투리를 듣고 싶은 사람만 보라고 하고 싶다.
몇 년전 부터 미루고 미루고 미뤘던 치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워낙 역사가 깊은 충치들이라 아직 치료의 끝은 요원하고 과정은 괴롭기만 하다. ㅜㅜ
속이 좀 시원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돈이 너 많이 들어서 눈물이 난다.
속이 좀 시원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돈이 너 많이 들어서 눈물이 난다.
상무님, 다른 팀장님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상무님께서는 술을 거의 드시지 않으신다고 하시는데, 이를 가장 반기는 것은 우리 와이프. -_-;;;
그래서, 회식에서도 조용조용히 흘러갔지만, 가끔 시작되는 토론은 즐겨들을만 한 것이어서, 뭔가 도움이 되는(??) 회식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술이 없으니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회식에서도 조용조용히 흘러갔지만, 가끔 시작되는 토론은 즐겨들을만 한 것이어서, 뭔가 도움이 되는(??) 회식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술이 없으니 더 좋았던 것 같다.
홍팀장님이 물수건으로 만드신 새.
식사를 한 룸에서 한 컷.
힐튼 호텔 로비에서 또 한 컷.
그 동안 박찬호 소식이 궁금해서 뉴스 사이트를 들락날락 하고 있었는데, 박찬호의 다음 팀은 뉴욕 메츠라는 소식이 막 들려왔다.
사실 요즘 여행 가고 싶어서 들썩들썩 하고 있었는데, 그 후보중에 한 곳은 뉴욕이었다. 그 이유는 혜진이의 이모님이 거기서 살고 계시고, 나도 뮤지컬을 좋아하는데다, 양키스타디움을 꼭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결정적인 이유가 하나 더 더해진 셈이다.
MLB 시즌이 시작되고, 박찬호의 선발 로테이션 스케줄이 나오면, 슬슬 여행 계획을 잡기 시작해야겠다...궈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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