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에 해당되는 글 44건

  1. 2009.11.08 2009. 11. 8 박장대소 이!수!민
  2. 2009.11.04 2009. 11. 4 내꺼에 손 대지마...
  3. 2009.11.04 2009. 11. 3 눈물이 뚝뚝
  4. 2009.10.31 수민이 100일 사진 모음...
  5. 2009.07.29 2009. 7. 29 쫀득아...애비 출근한다~~~ 1
  6. 2009.07.26 2009. 7. 24 모전자전
  7. 2009.07.26 2009. 7. 23 쫀득이...입주 3
  8. 2009.07.23 2009. 7. 18 얍실한(?) 쫀득이
  9. 2009.07.16 2009. 7. 16 쫀득군 동영상..
  10. 2009.07.11 쫀득군...태어나다... 13
2009. 11. 8. 23:26

2009. 11. 8 박장대소 이!수!민

아니...저거 저렇게 웃긴거야???




2009. 11. 4. 22:23

2009. 11. 4 내꺼에 손 대지마...


분유 먹는 자세가 불편했던 수민이. 한참 먹다가 우윳병을 쥐고 있던 내 손을 밀어내고 직접 병을 손에 쥐었다. - -;;;
"이봐들 뭘봐?...내꺼야! 손 대지마.."
2009. 11. 4. 22:21

2009. 11. 3 눈물이 뚝뚝

아빠랑 같이 우유 먹다가 수민이 눈물이 뚝뚝...꼭 무슨 만화 같은 모습...크크크

2009. 10. 31. 00:31

수민이 100일 사진 모음...

여기서 수민이는 존득이와 동일 인물...100일이 좀 넘은 10월 25일~26일에 걸쳐 100일 사진을 찍었다. 귀여워 귀여워~~~!!!

ps) 요즘 바빠서 찍어 둔 사진을 못 올렸는데, 한 번 날 잡아서 정리를 해야겠음...

2009. 7. 29. 22:27

2009. 7. 29 쫀득아...애비 출근한다~~~

출근 한다고...계속 자기냐?? 근데, 귀엽긴 허네...
2009. 7. 26. 22:56

2009. 7. 24 모전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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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26. 22:51

2009. 7. 23 쫀득이...입주


주형이/은아 커플이 준 침대에 쫀득이가 입주했다. 편한가?
2009. 7. 23. 01:02

2009. 7. 18 얍실한(?) 쫀득이

수유를 무사히 마치고 왔다는 혜진이의 말을 듣고, 쫀득이가 어쩌고 있나 궁금해서, 신생아실로 올라가 봐았다. 그런데!!


눈을 살짝 흘기면서, 또 모유를 마시고 있는게 아닌가~!!! ㅡ,.ㅡ 뭐지 이건? 여튼, 쭉 보고 있었더니만, 원샷이다...내가 듣기로는 그건 비상시를 대비해서 비축해 둔거라던데....

저 표정 봐라...- -;;;



여튼, 다 마시고는 흡족한(?) 표정으로 트림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수유실에서 수유하고, 비축한거 먹고, 다 비워진걸 확인하고서야, 아무일 없었다는 듯 잠든 쫀득이...분명히 혜진이는 쫀득이가 흡족히 먹었다고 했고, 그(?)도 만족한 표정이라고 했는데...이건 우째 된거냐고...
2009. 7. 16. 23:06

2009. 7. 16 쫀득군 동영상..

흐흐흐...
2009. 7. 11. 20:24

쫀득군...태어나다...

아...길고 힘들었지만, 상당히 놀라운 열흘이 흘렀다. ㅡ,.ㅡ
카메라들에 들어있는 사진을 아직 다 모으지도 못해서, 자료가 속속 도착하는대로, 업데이트 하기로 하고...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빨리 기록해야지...

2009. 7. 1 새벽 4시 경
사실 네이트 서비스 2차 개편이 있었기 때문에 회사에서 밤을 세우고 있었다. 원래 나는 밤세워 뭔가 하는걸 잘 못해서, 평소대로라면, 잠시 수면을 하고 있었을 타이밍이었다. 그러나, 뭔가를 하느라 남아있던 다른 팀원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혜진이로 부터 전화가 왔다. '아니, 이 밤중에 뭔 일이지? 수술은 내일인데.' 전화를 받았더니 "양수 터진 것 같아."라는. 헉!? 사람들 한테 이야기하고 바로 집으로 출동~ 서강 대교를 시속 145km로 주파..집 까지 15분 만에 도착한 듯 하다. 왔더니, 장모님께서도 비상 출동 준비를 하시고.
여튼, 내 차를 타고 병원으로 고고. 마음은 바쁘지만, 또 살살 가야하는 상황. 병원에 도착하니 6시 경이 되었다. 그런데, 수술을 준비하며 혈압을 쟀더니 거의 170을 육박한다. 아니, 지난 주 까지도 120이었던 혈압이 갑자기 왜 이런거야? 그리고는 혜진이는 축 쳐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산소호흡기까지 등장했다. 헉?!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살짝 불안해지기 시작. 새벽에 담당 선생님도 호출 되고 급히 수술이 시작되었다.
장모님, 민철와 함께 수술실 앞에서 초조하게 왔다 갔다, 차 안에 있던 묵주를 들고 와서, 속으로 'Oh my GOD!'을 외치고 있던 그 때, 인터폰을 통해서 왠 애기 소리가...-_- 헉? 정말??? 그 때가 오전 7시 22분...드디어 쫀득이 탄생. 아...일단 정신이 없다...잠시 후 태지가 잔뜩 묻은 쫀득이가 카트에 실려 나왔다. 헉...이렇게 생겼어? 디게 못 생겼네...ㅡ.,ㅡ
일단, 쫀득이 따라서 3층 신생아실로 들어가는걸 보고, 다시 수술실로 내려갔다. 그런데, 원래 30분 정도 뒤에 나와야 했을 혜진양이 나오지 않는다. 쫀득이가 나온지 1시간이 지난 8시 반쯤 회복실로 나온 혜진. 마취가 막 풀려서, 거의 헤롱헤롱(??)하고 있었다. ㅠㅠ 원래 수술 할 때, 마취가 잠시 깨서 애기를 본다는데 혜진이는 쭉 잠들어서 애기도 못 본 모양이다. 그런데, 문제는 맥박수와 혈압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원래, 애가 나오고 나면 대부분 모든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다는데, 혜진이는 뭐 맥박이 빠르고, 심장이 조이는 것 같다고 하고, 혈압도 150을 넘나들고 있었다. 그래서, 애기가 태어나기 전 보다 더한 긴장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거기에다가, 쫀득이는 호흡이 가빠서, 인큐베이터로 직행. -_-;;; 애기가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는 일은, 정말 말로만 들었었는데 우리 쫀득이도 그렇게 들어가버린 것이다. 산소를 1분에 5~10리터 정도 공급하면서 호흡이 안정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애효. 그렇게 우리 세 가족의 첫날이 지나갔다. 혜진이는 회복실에서, 쫀득이는 인큐베이터에서, 나는 혜진이 옆에서.

2009. 7. 2
다음날이 되자 쫀득이도 그렇고 혜진이도 그렇고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혜진이는 회복실을 벗어나 병실로, 쫀득이는 3리터의 산소만을 공급받고 있었다.

숨이 가쁜 것 빼고는 전부 건강한 쫀득이


나아져서 전화하고 있는 혜진이

쫀득이는 다른 신생아들이 그렇듯, 체중이 살짝 줄었고, 분유를 먹지 못해서 포도당을 먹고 있었다. (어떤 맛이더냐? 궁금타. 나중에 갈켜줘.)
혜진이는 저녁이 되서야 처음으로 쫀득이를 볼 수 있었다. -_- 어떤 엄마가 갓 태어난 애기를 보고 싶지 않았을까? 혜진이가 그 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이다. 혜진이는 병실에 와서도 컨디션이 안 좋다고 했으나, 해열제를 한 방 맞더니만, 혈압도 낮아지고, 심박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2009. 7. 3~5
이제 나와 혜진이의 가장 큰 관심은 쫀득이의 인큐베이터 졸업이었다. 금요일에 X-Ray를 찍었는데, 그 전 보다는 나아졌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호흡수가 잘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산소를 더 줘도, 덜 줘도 대충 1분당 60~80번 숨을 쉬는 것이다. 와중에 좀 웃긴건, 다른건 다 정상이라는 거. 그리고, 식성이 좋아서, 분유 안 주고 조금이라도 배가 고프면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면서, 막 크게 운다는 것이다. (난 이건 못봤다. 간호사분들의 증언) ㅡ,.ㅡ
여튼 호흡때문에 걱정이 되서 신생아실을 들락 날락 하는 초조한 시간이 계속 되었다. 그래도, 쫀득이가 얼굴이 편안하고, 열이 나거나 별 다른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다. 그래서, 혜진이와 쫀득이를 병원에 두고, 나는 집으로 돌아갔다. 출근해야 하니까.

2009. 7. 6
밤에 잠을 설쳤다. 거의 4시 반까지 잠이 오지 않았다. 겨우 일어나 눈을 비비며 출근을 했다. 그런데, 아뿔싸. 회사 컴퓨터를 집에 두고 왔다. 그래서, 회사 주차장에서 차를 돌려 다시 집으로, 궈궈. 집에서 노트북을 들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는데, 장모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쫀득이를 큰 병원으로 입원 시켜야 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 X-Ray를 다시 찍어 봤는데, 뭔가 좀 나아지지 않아서, 혹시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큰 병원으로 가는게 좋겠다는 것이다. 헉. 이건 또 뭔일? 그래서, 쫀득이가 태어나던 날 처럼 미친 듯이 병원으로 차를 밟았다. 도착해서 대충 설명 듣고 인큐베이터에 쫀득이를 넣은 채로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대범한 우리 쫀득이 차 안에서 너무 편안하게 누워 계신다. 강남 세브란스에 도착해서,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기는 도중에는 다른 사람들로 부터 "귀엽다."는 칭찬(??)을 받으며, 쫀득이 유유히 신생아 중환자실로. ㅡ,.ㅡ
이러고 있는 와중에, 쫀득이의 이름 후보들이 도착했다. 태운, 재민, 주호, 태민. 흠...일단 보류.
쫀득이가 병원에 갔다고 하니, 부산에서 막내 동생이 비행기를 타고 쫀득이 병원으로 왔다. 면회시간이 되자, 흉부 외과 의사를 하고 있는 동생은 간호사한테 청진기를 달라고 하더니만 쫀득이 청진을 하기 시작한다. ㅡ,.ㅡ 아...의사 가족이 있으면, 면회가 이렇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것 저것 물어보는 동생 옆에서 귀를 쫑긋 세우고 같이 듣기 시작했다. X-Ray에도 별 이상 없어 보인다는게 지금까지의 소견이었다. 그래도, 동생으로 부터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약간 안심이 되기는 했다. 약간의 황달기가 있어,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 이외에는 뭐.

2009. 7. 7
오전까지도 혜진이는 산후조리원으로 갈 것인가, 집으로 갈 것인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쫀득이도 없는데, 산후 조리원으로 가면 뭘 하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는데, 결국은 산후 조리원으로 가기로 했다. 쫀득이도 괜찮아서 곧 퇴원할 것 같고, 집이 전혀 산모와 아기를 받아들이기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였다. 그리고, 산후 조리원 2층에는 다른 애기들과 마주칠 일도 없어서. (애기도 없는데, 자꾸 다른 애기가 눈에 보이면 우울증 같은게 올 수 있다고 한다.) 산후 조리원에 가니 산부인과와는 완전 딴판이다. 산부인과 방은 좁아서, 바닥에 잠을 잤던 나는 거의 새우잠을 잤었는데, 여기 오니 보호자 침대도 있다. 우훗...

2009. 7. 8
회사에서는 주간 업무가 있는 날이라, 둘째 동생한테 전화를 해서 점심때 쫀득이 병원에 면회를 가 보라고 했다. 자기 집에 있는 줄 알았더니, 일산에 있다고, 급히 병원으로 날아갔단다. 갔다 오더니 별 다른 이야기 없다고. ㅡ,.ㅡ 저녁엔 혜진이와 장모님께서 면회를 갔는데, 혜진이가 갔다 오더니, 급 피곤해 져서 병원에서 드러 누워 버렸다. 내일 추가로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별 문제 없으면 퇴원하란다. - -;;;

2009. 7. 9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퇴원하란다. 이렇게 빨리? 쫀득이를 데리러 가서 간호사들에게 들었는데, 거기서도 밥 달라고 난리를 쳤단다. 그리고, 심장 초음파를 했는데, 심방사이에 1.7mm 짜리 구멍이 있다는데, 이건 원래 메워지는 중인거라, 3개월 뒤에 다시 한 번 더 보자고 한다. 애기는 심방에 구멍도 괜찮은거야? -_-;;;


회사를 마치고 다시 산후조리원으로 왔더니, 쫀득이는 천사처럼 자고 있었다. 그런데, 혜진이의 증언으로는 밥 달라고 난리를 쳤단다. 그래서, 회사로 전화를 하기도 했었다. 힘들다고. 헐헐.
이 산후 조리원에서는 처음에 외부에서 애기가 들어오면, 모자 동실을 시킨다고 한다. 왜냐면, 다른 애기들한테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초보 산모 혜진이와 식탐왕 쫀득이가 계속 산후 조리원 아주머니를 불러대자, 산후 조리원에서 그냥 애기를 신생아실로 옮기란다. 우리 둘은 "네~"하며 기쁘게 쫀득이를 신생아 실로 보냈다. -_-;;; 짜식...오자 마자 다시...ㅜㅜ 그래도, 친구들이랑 좋지??

2009. 7. 11
엄마와 교감하는 쫀득이...쫀득이...너무 많이 먹는다. 2시간에 한 번씩 60ml. ㅡ,.ㅡ 얼마 전까지만 해도 30ml였는데...2배가 되었고, 20kg이 늘었던 혜진이는 10kg이 빠졌다. 흠...이건 뭐...모유 수유가 확실한 다이어트 방법이라더니, 장난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