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에 해당되는 글 44건

  1. 2009.01.27 진에어 탑승기(2009. 1.24/1.26) 3
  2. 2009.01.20 2009.1.20 현재 존득이 동영상 1
  3. 2009.01.13 가족의 안전을 위한 휠에 대한 욕망... 4
  4. 2009.01.02 새해가 밝았다~
2009. 1. 27. 23:19

진에어 탑승기(2009. 1.24/1.26)

이번 설에 부산에 다녀오면서 진에어를 타고 갔다왔다. 처음부터 진에어를 탈 생각은 아니었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먼저 알아봤었는데, 둘 다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진에어를 타게 되었다.
우선, 온라인에서만 구매가 가능했고, 가격은 성수기에는 15,000원 정도 싼 느낌이었다. (62,000원 정도?) 평소에는 5만원이라고 하니, 뭐 대략 2~3만원 싼 듯 하다. 가격은 대략 만족.
약간 젊은 항공사를 어필하고 싶었는지, 직원들이 모자쓰고 청바지를 입고 일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뭐랄까, 어떻게 보면 색다른 느낌이었고, 어떻게 보면 약간 신뢰가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가서 알바로 하는 건지 물어보고 싶었다는거. - -;;; 실제로 물었으면 얼마나 황당했을까? 그런데, 알바는 아니겠지?
비행기는 737-800이었는데, 느낌상 대항항공에서 쓰던 항공기라는 느낌을 팍팍. 새로운 항공사이기 때문에 완전 새 비행기가 나왔으면 초기에 어필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
좀 특이한 건, 자리 번호는 없고 A, B, C 존으로 나누어서 편한대로 앉는 시스템인데, 사실 설 같은 때에는 가족단위 탑승객들이 많았는데, 자리를 따로 앉는 경우가 많아 승객들이 살짝 불만을 표시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자리 번호가 있는게 편하다. 승객들이 탈 때 별 달리 빨리질 것 같지는 않는데...
또 하나 살짝 불만이었던 것은, 항공기 타고 내릴 때, 공항 트랩을 사용하지 않고, 버스를 타고 활주로에 있는 비행기로 가고, 버스를 타고 비행기로 부터 공항 건물까지 이동하는 것이었다. 사실, 비용을 아끼기 위한 방안일꺼라는 생각이 드는데, 좀 별루였다. 이렇게 하면, 타고 내릴 때 시간이 더 들지 않을까? 와중에, 간만에 비행기를 한 번씩 타는 사람들에게는, 비행기 여행의 기분을 완전 반감시키는 요인이니깐, 이건 좀 바뀌었으면 한다.

내 생각에는 가격은 만족, 나머지는 대한항공이 우위. (당연한 이야기...) 나 혼자 타라면 타겠지만, 가족을 데리고 타라고 하면 고민할 듯 하다.
2009. 1. 20. 23:33

2009.1.20 현재 존득이 동영상


정신이 없어서 몇 달을 블로그를 제대로 못했더니만...일단 사진이랑 동영상 업로드..




2009. 1. 13. 10:00

가족의 안전을 위한 휠에 대한 욕망...


사진에서 보이는 휠은 RE35 모델 부터 껴져있었던 이른바 17인치 '콘돔휠'이다. 지금 내 차에는 16인치 휠. (요건 건덤휠이라고 불리는거 같던데..)
처음에 차를 살 때, "가족의 안전"이라는 미명하에 차를 바꾸었는데, 1년 정도 지나니깐 슬슬 휠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째, 지금 휠에는 2P 브레이크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거다. 차가 좀 큰 편이라 프레이크가 약간 밀리는 감이 있는데(요건 엄마차를 몰아보면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휠을 바꿔야 그 다음작업이 가능하다는거...두 번째는 고속 주행(여기서 말 하는 고속주행은 150Km/h 이상)에서 약간 불안하다는거..휘청하는 느낌이 있다. 스트럿 바를 달면 좋아지겠지만, 기본적으로 림폭이 넘 넓어서 불안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18인치를 하면 그런 문제들이 해결되겠지만, 여기서 부터는 승차감 문제가 생긴다고 해서, 요즘은 중고 장터에서 뚫어져라 17인치 휠만 보고 있다. 그런데, 오늘 드뎌 50만원에 콘돔휠 4짝이 나왔다!!! 아~~출장비 비자금이라도 있으면 몰래 지르겠으나, 거덜난 상태. 와중에 이번달에는 혜진이의 임신으로 인해 발생한 잦은 외식(밥을 못먹어서리...)으로 인한 과도한 카드대금이 우려되어, 눈물을 머금고 패스. ㅜㅜ
"가족의 안전"을 위해 휠을 바꿔야 한다고 혜진이에게 말해 보았으나, 돌아온건 냉소 뿐...ㅡ,.ㅡ

역시...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훌륭한 가장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거...
2009. 1. 2. 10:56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밝았다.
2008년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두에게 그리 좋은 시간은 아니었지 싶다. 그래서, 왠지 이번에 2009년이 넘어가는 순간에는 왠지 모르게 속이 좀 시원해짐을 느꼈다. 2009년이 2008년보다 더 나을거라는 확신은 어디에도 없는데도 말이다.

올해 개인적으로 나에게 희망이 있다면, 우선, 존득이가 무사히 태어나는 것. 전에는 애기라는 것이 임신이 되면 거의 무조건 태어나는 것이었는데, 요즘은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나는 것 같아서, 남은 6개월 정도가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다. 당근, 혜진이도 별 후유증이 없이 출산을 해야하고.
그 다음은, 앞으로 하게 될 일을 제대로 잘 해 보는 것. 아직 팀을 옮기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조만간 옮길 듯 한데, 거기서 재미있게 일을 해 볼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희망 사항이다. 역시...일은 재미가 있어야...
당연히 가족들에게도 별 일 없이, 좋은 일들만 가득하면 좋겠다.
아..참, 그리고, 올해는 살을 좀 빼야 할 듯. 엄마, 장인 어른 등등 주위에서 몸무게 줄이라고 성화들이시다. -_-;;; 역시, 자동차 연비를 위해서라도 줄이는 게 좋겠지?
그리고, 매년 다짐하는 외국어 공부...ㅡ,.ㅡ 일단 올해도 계획을 세워 본다.

다들 올해 바라는 바 다 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