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8. 7. 09:32

이렇게 더울수가...

오늘은 월요일...

도대체 집에서 주말에 뭘 했는지 곰곰해 생각해 보았다. 결론은, 아무것도 한 것 없음...
집에서 하루종일 혜진이와 에어콘과 함께한 뜻 깊은(??) 주말이었던 것이다. ㅜㅜ

그런데, 최근 들어 날씨가 점점 더 더워지는 것 같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2주가 줄창 내리는 장마에, 비라고 하면 손을 내 저었지만, 요즘은 시원한 소나기가 그립기까지 하다.
2006. 8. 1. 09:38

날씨가 개었다...

어제 퇴근하면서, 하늘을 보니, 오랜만에 뜨거운 여름 햇살이 비치고 있었다. "이젠 정말 더워지는건가??"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일면 반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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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처럼(??) 처갓집에 들러 저녁을 먹고, 처형과 혜진이가 제기한 "전쟁 기념관에서 꼭 결혼을 해야 했나?"라는 주제에 대해서 격렬한 토론을 벌인 후, 집으로 나섰다. 그러다, 갑자기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아니, 사실은 정말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카페 생각이 나서 게르츠로 향했다. 연애할 때 한번 가고 정말 오랜만에 갔다. 그 때도 그랬지만, 주택가 안에 약간은 쌩뚱맞은 이 카페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이해가 잘....그래도, 야경은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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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7. 31. 18:28

새자리...이제부터 시작...~!!!

오늘 드디어 새로 발령이 나서, 자리도 옮기고, 함께 일 하게 된 분과 나란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어째, 내 예감이 틀리지를 않더라니...전에 자리가 왠지 오래 있지 않을 듯 하더니, 한 달만에 다른 자리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이 팀장 됐다고, 한 턱 쏘라고 하는데, 흠...프로젝트 베이스인 TF인 팀장인데, 흐흐...하면서 버티고 있다~

여튼, 또 다시 시작이다...

ごれが私に新しい機会だから、私も今から頑張れます。。
어흑..일본어도 안하니깐 이제 정말 점점 더 모르게 되는거 같다..ㅜㅜ


2006. 7. 28. 16:13

2005. 7.22 삼겹살집을 찾았다~!

일본의 빈약한 식사에 고생하던 차에, 시부야 한 가운데서 돈짱이라는 삼겹살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발견이라기 보다는, 재욱이가 알려줬는데, 어찌나 반갑던지...ㅜㅜ


와중에 더 좋았던건, 그 집에서는 C1이라는 부산에서만 파는 소주를 취급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사람들이 나와 함께 삼겹살집에 가면 거의 반 강제적으로 C1을 마셔야 했고, 가끔 내가 인정을 베풀듯 참이슬을 허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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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의 사진을 보면, 즐거워 지기도, 아쉽기도 하다. 일본에 처음 가서 기대로 가득차 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다들 열심히 하고 있지만, 대학교에 갓 입학한 학생의 마음이랄까?

みんな。。全部今から頑張ってね。。

ps) 개인적으로 돼지 삼겹살 고기는 일본이 더 나은 듯 하다...
2006. 7. 27. 15:12

오늘 비 장난 아니네...

장마 막판이라는데, 도대체 무슨 비가 이렇게 오는건지...
내 기억에 남은 장마들 가운데 가장 길고 비 많이 내린 장마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