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8. 14:00

2009. 12. 8 눈이다~~~

점심먹으로 나오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아이폰을 들고서는 토이카메라로 찍어보았다...정동길 bird & bugs 인지 bugs & bird 인지..사진은 생각보다 잘 나오는구먼...ㅋㅋ

여튼, 서덕진 대리 만난 날...w/ 서희만 부장님, 권보연 팀장님, 김보경 차장님..

2009. 12. 8. 11:04

2009. 12. 8 아...술은 역시...


어제 회사 내 대학 동문들과 환송회를 했다. 소주 첫 잔을 들어 원샷을 했는데, 맛이 이거이거..왠지 심상치 않았다. 오늘은 몸에 술이 받지 않는 날이다...-_-;;; 아니나 다를까...한 4잔 정도 마시고 나니, 핑 돌면서, 잠들어버렸다. ㅡ,.ㅡ 우째 이런일이...그 동안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40분 정도 자다가 일어났더니, 회사를 위해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후배들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서 격론을 벌이고 있었다. 잠시 정신을 차리고 토론에 참여. - -;;;
집에 왔더니만, 쫀득이는 이미 잠들어버렸고, 그래서, 나는 거기 옆에서 쭈그리고 잠들었다.

여튼, 그랬더니, 오늘 아침에 몸이 무거워서 땅으로 꺼질 지경. 와중에 이번주는 쭉 이런 약속들인데...ㅜㅜ 이번주를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2009. 12. 1. 09:41

2009. 12. 1 Digital native 중에서..우리 회사가 이런것 같은데...

오전에 노트북 부팅해 놓고서는 읽던 책 - 디지털 네이티브-을 계속 읽다 맘에 와 닿는 구절이 있었다.

"도대채 왜 우리 회사에서 내려지는 결정들은 모두 술 취한 유령들이 내린 것 같은거야?"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시간이 있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왜 재능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바쁜거지?"
"그들은 시간이 있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잘못을 고치느라 바쁘기 때문이지."

<디지털 네이티브 p. 303>


사실 더 심각한 문제는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지쳐서 나간다는거.(아...이건 나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 그런데, 저 말 대로라면, 회사의 성공 비결은 시간 있는 사람들을 바쁘게 하면 된다는건가? -_-;;;

2009. 11. 28. 14:00

2009. 11. 28 4대가 모이다.

할머니->엄마->형수, 혜진, 나->수민이로 이어지는 4대가 모여 사진을 찍었다. 언제 또 이렇게 모일 수 있을까? 왕할머니와 함께한 시간과 기록을 가지게 된 수민이는 행복한 아이이다. 수민아...왕할머니가 너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지? 니가 컸을 때도 건강하게 계시면 좋겠네..
2009. 11. 26. 22:14

2009. 11. 26 오늘!


오늘 우리가족에게 크게 중요한 두 가지 일이 있었다.

첫 번째로, 혜진이가 출산 휴가를 마치고 출근을 하게 되었다. 수민이는 낮 시간을 도우미 이모님과 함께 보내게 되었다. 불안한 마음은 그지 없지만....그래도, 수민이는 잘 적응해나갈꺼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회사를 옮기는 것에 대해서 나의 상사에게 이야기를 했다. 이제 정말 빼도박도 못한다는. 새로운 시작이랄까. 개인적으로는 홀가분함, 같이 일했던 실 구성원들에게는 미안함, 그리고, 우연히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나가는 동료 팀장들과는 묘한 동지애가 느껴진다.

여튼, 오늘은 수민이에게, 혜진이에게, 그리고 나에게도 기념비적인 날인 듯.